[봄 나무꽃]고광나무, 돈나무, 조팝나무

 

고광나무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 여러대가 모여 나는 줄기로 2~3m 높이로 자라며 2년이 된 가지는 회색이고 껍질이 벗겨진다. 가지에 2장씩 마주나는 타원형 잎은 양쪽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5~6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하얀색 꽃이 4~7개씩 모여 핀다. 타원형 열매는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돈나무

 

남쪽 섬 지방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2~3m 높이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 관상수로도 많이 심는다. 뿌리와 나무껍질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 겉면이 광택이 나는 주걱 모양의 잎은 가지 끝에 촘촘히 돌려 가며 달린다.

 

5~6월에 가지 끝에 하얀 꽃들이 모여 피는데 꽃잎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한다. 동그란 열매는 가을에 익으면 세갈래로 벌어지면서 붉은색 씨가 드러난다.

 

 

 

 

조팝나무

 

양지쪽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1~2m 높이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 4~5월에 잎이 돋기도전에 먼저 하얀꽃이 핀다. 가느다란 줄기에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모여 달려 흰 꽃방망이를 만든다.

 

줄기에 다닥다닥 달린 작은 흰꽃들이 마치 튀긴좁쌀을 붙인것처럼 보여서 '조밥나무'라고 하던것이 발음이 강해져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타원형 잎은 가지에 서로 어긋난다.

 

 

 

 

by apple_애플 2014. 6. 19.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