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개국 박혁거세]신라를 세운 박혁거세

 

지금의 경주인 서라벌 일대와 월성군 일대는 옛날 진한의 땅이다.

진한은 여섯 부족이 똘똘 뭉쳐서 의좋게 나라를 이뤄가고 있었다.

 

그러나 여섯 부족을 하나로 이끌 지도자가 없었다. 그래서 여섯부족장들은 그들을 다스릴 임금을 한분 모시자고 했다.

 

 

 

기원전 69년 고허촌 부족장 소벌공이 양산 기슭을 보니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정이라는 샘가에 눈처럼 흰 말이 엎드려 울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하늘에서 신비한 빛이 내려와 말을 앞을 비추고 있었다.

 

괴이하게 여겨 달려가 보니 말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그 자리에는 커다란 알이 하나 놓여있었다. 소벌공은 말이 날아올라간 하늘에 대고 절을 한뒤에 조심스레 알을 깨봤다.

 

 

 

여섯 부족장들은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성을 박 이라 하고, 밝게 세상을 다스리라는 뜻으로 이름을 혁거세 라고 했다.

 

그가 바로 신라의 시조이자 박씨의 조상인 박혁거세다.

 

 

박혁거세는 왕호를 거서간 이라 했는데, 이말은 진한 말로 임금이라는 뜻이다. 그는 나라를 잘 다스리다가 서기 4년에 죽었는데, 알영과의 사이에 남해라는 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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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le_애플 2014. 5. 7. 08:23